2024. 12. 4.
이성희 컨텍 대표 겸 AP위성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대면·화상 인터뷰에서 “세계에서 차지하는 국내 우주시장 비중은 1%도 채 안 된다”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조했다. 그는 “창업 뒤 처음부터 해외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찾아 3~5분이라도 발표 기회를 달라고 매달리고 현지 기업들에 계약의향서를 써주면 투자받아 지상국을 지어 서비스하겠다고 했다”며 당시 고충을 털어놓았다. 1970년대 초 정주영 현대 회장이 조선소 건설비를 마련하기 위해 영국 은행을 설득할 때 그리스 선주한테 하자 발생시 ‘리콜+α’를 조건으로 받은 계약서를 보여주며 설득했던 일화를 떠올리게 한다. 이 대표는 우주 연구개발(R&D), 글로벌 시장 개척은 물론 우주 인재 교육, 우주 엔터테인먼트사업까지 융합을 꾀하겠다는 청사진도 피력했다.